평택해양경찰서는 12일 박찬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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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청장은 이날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방문,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중심 해수욕장 안전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박 청장은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구조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사고가 예상되는 해상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이어 충남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를 방문해 근무 중인 경찰관을 격려하고, 구조 임무 수행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또 박 청장은 당진파출소에 배치된 연안구조 장비 및 계류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과 의경대원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해수욕장 안전 관리 지원을 위해 24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해상순찰대를 별도로 편성해 관내 4개 해수욕장(방아머리, 제부도, 왜목마을, 난지도)에 대한 해상 순찰 및 긴급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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