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미국 캐롤턴시와 청소년 교류해 오던 뉴먼스미스 고등학교 김수현 수학교사를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적극적인 교류 업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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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명예대사로 위촉된 김 교사는 지난 2014년부터 캐롤턴시·구리시 청소년 문화 교류 담당자로 청소년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 도시 청소년들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명예 대사로 위촉됐다.

김 교사는 임기 2년 동안 구리시와 캐롤턴시 간 청소년 교류 업무 추진 시 에이전시로 효율적인 대외 교류 업무 추진과 교류 도시의 우의를 다지는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일을 담당한다.

또 양 도시 청소년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 교류 기간 연장과 교환 학생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시 이미지를 높여나가게 된다.

이번 위촉식에서 안승남 시장은 "명예대사로서 자매 도시 캐롤턴시와 구리시와의 청소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 줄 것을 당부한다"며 "김 명예대사의 역할이 세계 속의 구리시를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캐롤턴시는 미국 텍사스 주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약 12만여 명의 작은 도시로 지난 2010년 구리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116명의 구리시 청소년들이 홈스테이에 참여하며 양국 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돈독히 수행해오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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