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서비스의 일환으로 오는 25일까지 홀몸노인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자의 만성질환과 삶의 질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큰 관절염을 관리해 노인이 행복한 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은 운동처방사, 방문간호사와 함께 건강위험군, 질환군 중 관절염 예방 교육이 필요한 집중관리·정기관리군 홀몸노인 21명을 대상으로 8주간 경안동, 목동, 초월읍 경로당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스트레칭, 세라밴드를 활용한 상·하지 근력운동으로 진행된다.

상·하지 근력운동은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여 신체 유연성을 증진하고 근력을 강화해 관절염 환자나 신체활동이 저하된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고, 관절통증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이와 함께 노인을 집 밖으로 유도해 10분 이상 햇볕을 쬐는 등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햇볕 쬐기 프로그램과 혈압·혈당 기초 건강체크 및 상담, 낙상 및 폭염관리 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우울·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관절염 통증 감소와 근력증가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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