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성남시가 시청 옥외주차장에서 은수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12일 성남시가 시청 옥외주차장에서 은수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기동력 강화를 위해 주민센터에 추가로 맞춤형 복지차량을 보급했다.

시는 12일 시청 옥외주차장에서 은수미 시장과 22개 동 주민센터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지차량과 열쇠 전달식’을 가졌다. 이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적시에 지원하는 선제 복지행정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다.

전달한 복지차량은 전기차(기아 쏘울EV)로, 총 8억9천100만 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구입했다.

구청별로 수정구 8곳, 중원구 7곳, 분당구 7곳에 각 차량이 배치됐다.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저소득·취약계층 방문상담, 생활 실태와 현장 확인, 긴급 출동, 이웃 돕기 물품 전달 때 사용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산성동 등 13개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인력을 배치하고 전기차(르노 삼성SM3 ZE)를 맞춤형 복지차량으로 보급했다.

이들 13개 동의 취약계층 방문서비스 건수는 월평균 312건이다. 인력, 차량 지원 전 월평균 56건의 방문서비스와 비교하면 5.6배 늘었다.

은 시장은 "우리가 직접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판단하고 연계해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없애고 희망도 만들어 낸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더 머리를 모아 보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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