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화성시청)가 제22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지혜는 12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800m 결승에서 2분12초26의 기록으로 최정윤(구미시청·2분16초71)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400m 계주에서는 김포시청 이아영·정다혜·김하나·신다혜가 47초10으로 시흥시청(50초20)을 꺾고 우승했다.

이요한(과천시청)은 남자 200m 결승에서 21초43로 김광열(포천시청·21초51)에 앞서 1위에 올랐고, 여자 20㎞ 경보 전영은(부천시청)은 1시간47분02로 이보람(논산시청·1시간58분24초)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2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에서는 전날 100m에서 우승한 고승환(성균관대)이 200m 결승에서도 21초32로 고영호(공주대·22초04)를 제치며 2관왕에 올랐다.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주상민(성균관대)이 52초71을 기록, 역시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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