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서 렉스턴 스포츠 론칭 행사를 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쌍용차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서 렉스턴 스포츠 론칭 행사를 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국내 중형 SUV시장을 이끌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 UK,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과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및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렉스턴 스포츠의 내·외관을 둘러보며 G4 렉스턴 기반의 플랫폼 세단 못지않게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2열 공간을 비롯한 넉넉한 실내공간 및 다양한 공간활용성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오프로드 시승 행사에서는 풀숲과 자갈길, 경사진 진흙길 등을 수월하게 통과하며 파워풀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달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에 있는 풀다(Fulda)에서 열린 독일 론칭 행사에서는 120여 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해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올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시장에 출시했으며, 출시 이후 중형 SUV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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