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12일부터 하반기 도내 행복주택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도내 단지는 남양주 별내(1천220가구), 시흥 장현(996가구), 화성 봉담2(602가구), 군포 송정(480가구), 고양 행신2(276가구) 등 5개 지구 3천574가구 규모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으로, 고령층은 물론 대학생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도 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최저 1천156만 원에서 최대 7천692만 원, 임대료는 최저 5만8천 원에서 최대 30만1천 원까지 다양하며 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내년 4월 입주하는 남양주 별내지구는 인근에 경춘선 별내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나들목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시흥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과 불과 400m 거리로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이와 관련, 정부와 LH는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저리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만 19∼39세 청년이거나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운데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소득활동이나 지역 제한 없이 전국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상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에 있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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