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국 지린(吉林)성이 양 지역 간 경제·농산업 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중국 지린성 정책관리자 및 농업인 리더 38명을 초청해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도와 지린성 간 경제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목적이다. 아울러 농산업 분야 발전 방안 모색을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개발·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단은 쉐윈(薛云)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순시원, 양사오쥔 지린성농업기술훈련중심 부주임, 루솽 지린성 외사판공실 아주처 주임과원 등 지린성 정책관리자 및 농업 분야 리더들로 구성됐다.

도는 초청연수 기간 동안 농업기술원 산하 버섯연구소, 농식품물류센터, 농협종묘센터 등 도내 주요 농산업 분야 현장을 시찰하고, 도의 농산업 분야 발전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또 도와 지린성 간 농산업 협력간담회를 개최해 그간의 교류·협력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아울러 농기계, 유기농 농약, 전통주, 토마토 가공 등 도내 주요 농산업 분야 신기술들을 지린성 농업인 리더들에게 소개해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민부근·안유신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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