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자탁구 최강’ 한국마사회 탁구단이 인천 청라시대를 신고했다.

현정화(49)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12일 인천시 서구 청라훈련장에서 이재현 서구청장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교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 한창원 인천탁구협회장,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축사, 테이프커팅식 등에 이어 한국마사회와 인천서구청의 업무협약, 현정화 감독이 심판으로 나선 즉석 5점 시범경기 등 특별한 행사로 이어졌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우리 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와중에 쾌적한 환경을 겸비한 청라훈련장으로 이전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훈련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실업팀은 팀 경기력 향상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팀이 거주하는 지역사회 공헌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앞으로 탁구라는 매개체로 인천지역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활동하도록 기업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서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 체결로 서구는 탁구단에 훈련 지원을, 탁구단은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한 서구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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