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 일대에 중저가숙박시설 대신 지상 4층 규모의 문화관광정보센터와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동사무소도 중국풍 건물로 리모델링 된다.
 
특히 중국풍물상가 건립에 50만달러 규모의 화교자본이 참여하는 등 중국특산품 및 관광상품 판매점 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연내 시범거리 조성도 2·3구간으로 확산돼 내년부터 차이나타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시는 25일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했던 중저가숙박시설 건립계획이 부지 매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신 매입 가능한 부지에 문화관광정보센터와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내년말까지 준공될 예정인 문화관광정보센터와 공영주차장은 미술·전시관 건립예정 부지 옆 700여평 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2천여평 규모로 들어서며 1∼2층은 승용차와 버스 100여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
 
또 3층은 환전소, 승선권판매소, 기념품판매소, 중국전시실 등이 4층은 공연장과 회의시설이 들어서 차이나타운내 중국 전통관광시설물과 함께 대표적인 관광객 편의시설로 자리매김 한다.
 
시는 이미 완료된 중국풍 시범거리 1구간(280m)에 이어 연내 2∼3구간을 조성하고 내년말까지 중국풍 건물 및 관광시설물 3개동 5개소와 문화관광정보센터, 공영주차장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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