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비상 선장 출현하나, 도올 이문열 등 '언급돼'

12일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이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39년생인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이름이 올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종 이사장은 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한 서청원 의원보다도 연령이 높다. 

자유한국당 비대위 후보에는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용구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 5명이 후보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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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비대위 후보에는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용구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 5명이 후보군에 올랐다.

박찬종 이사장이 정치권에 이름을 올린 건 실로 오랜만이다. 1939년 김해 생인 박 이사장은 검사 출신으로 1973년 여당인 민주공화당 후보로 제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산시 서구-동구 선거구에 출마해 신민당 김영삼 후보와 동반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입성했다. 

1978년 1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고, 이후 1979년 10.26 이후 공화당을 혁신하자는 정풍운동을 주도하며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나중 유신 정권에 가담했던 과거를 참회하는 저서 ‘부끄러운 이야기’를 내며 정치적으로 전향했다.

한편 도올 이정미 등까지 비대위원장 후보에 올랐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당을 희화화한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거론됐던 인물인 이정미 전 헌재재판관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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