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의 기적, '노산시대에 희망'… 잘자라라 격려 쏟아져
‘사랑이의 기적’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 팀은 엄마의 뱃속에서 자란 지 6개월 만에 302g의 초극소저체중미숙아로 태어난 사랑이 169일 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랑이는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났다. 그러나 임신중독증으로 보통 신생아보다 4개월이나 일찍 나왔다.
사랑이의 주치의 정의석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교수는 “300g 정도 체중의 초미숙아가 단 한 차례의 수술을 받지 않고도 모든 장기가 정상이고, 미숙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뇌실 내 출혈 또한 없이 온전한 생존을 이룬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사랑이가 건강하게 퇴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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