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궁중족발, ‘갑질’일까 ‘폭력’일까 … 서로 ‘생명줄’ 췬 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방송에서 ‘궁중족발 사건’을 조명했다.
12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벌어진 궁중족발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건물주 이모 씨는 궁중족발을 운영하는 세입자 부부에게 계약 기간이 만료됐으니 건물에서 나가라고 촉구했다. 세입자 부부는 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점포에서 나갈 수 없다고 입장을 전해왔다.
현재 김 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거리에서 둔기를 휘둘러 이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재판장 이진동)는 최근 김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그러나 김 씨의 아내 윤 씨는 “건물주가 7개월 넘게 보내온 문자나 전화 내용이 일반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들어서 계속 쌓여왔던 게 있다”며 사건 당일에도 모욕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윤 씨는 이 씨가 “너는 줄 돈 왜 안주냐?” “남의 땅에 왜 차 대냐” “돈 뜯으려고 발악하는 양아치들” “네가 감옥 안 가면 나라가 아니지” “너희들 사람 잘못 골랐어” 등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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