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7명 부상, 마켓에 막혀 … 음주운전으로 사람까지

70대 노인이 운전 중 보행자를 들이받으며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차량이 행인들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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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노인이 운전 중 보행자를 들이받으며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 씨의 차량은 주차된 차량을 연달아 덮친 뒤 슈퍼마켓과 부딪치며 멈춰섰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의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한 결과 0.1%가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김 씨는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는 절단장애인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다쳤다. 다만 부상자 중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음주 운전이 문제다” “우리나라는 음주운전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다” “술 처먹고 일 저지르기 좋은 나라. 술 먹고 일 저지르면 형량이 낮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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