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댓글 공정성은 확보 여전히 , 대안 마련에 촉각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뉴스 댓글 구체적 개선안에 대해 준비가 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포털개혁 T/F 네이버서비스 개혁방안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 뉴스 댓글 개선안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 5월 뉴스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 내용들로 인해 전체 사업 구조를 변경해야해 굉장히 많은 토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뉴스.jpg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뉴스 댓글 구체적 개선안에 대해 준비가 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개선안 중 일부는 이미 적용되고 있고, 사용자들에게 어떤 방안이 가장 편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미래당에서는 오세정 오신환 권은희 채이배 신용현 김정화 의원등이 참석했다.

신의원은 정치적·소모적 논쟁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해 스스로 좀 결단을 내려주면 좋겠다. 자체 개선 방안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결국 공정한 댓글 달기가 어렵다는 것이 도출됐다. 텍스트 댓글의 한계와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한 인터넷 전문가는 공정한 댓글 달기가 관건같다며 익명이 아니라면 드루킹 사건같은 것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런 점에서 최근 발표된 인사이톡 영상이 눈길을 끈다.

댓글 영상 인사이톡은 공정성 측면에서 개선된 점이 있는 댓글 기능을 가진 시스템이다.

한 인터넷 신문사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자신이 직접 동영상을 찍어 얼굴과 목소리로 의견을 전달하는 일명 ‘댓영상’을 말한다.

얼굴과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익명에 기댄 ‘악플’을 예방할 수 있고 여론 조작의 사전 차단은 물론 도배에 가까운 댓글 달기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