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제, '워마드 성체' 발언한 은하선 단상에... '팽팽 설전'

주말에 열린 '성소수자 축제'가 설전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서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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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수자 축제

이날은 성소수자에 반대하는 이들이 맞은편에 모여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나 이날은 워마드 성체를 비난해 화제가 된 은하선 작가가 단상위에 올랐다. 무지개 음악대로 섰다면서 SNS에 인증샷도 올렸다.

네티즌들은 “kmse*** 할거면 조용히 하지 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행진하고 난리입니까” “qkrg*** 그동안 억압받았던 성소수자들이 이 축제만큼은 즐기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너무 꽉 막힌 생각으로 초지일관한다” “sing*** 퀴어축제 때문에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없던 사람도 생기는 듯”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성소수자 축제는 최근 있었던 미투 논란이나 혜화역 시위와도 비교된다. 시위나 의견표출 등을 서슴치 않으며 편견과 싸우는 젊은 세대들의 문화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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