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민·관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형성으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민간위원장 김현식)은 지난 1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가한 학교는 군포e비즈니스교, 산본공고, 궁내중, 수리중, 궁내초, 둔전초, 수리초 등 7개교다. 협의체는 각 학교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상호 공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면서 현행 법·제도상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학생들을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이번 협약은 궁내동의 가장 큰 복지자원인 학교와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위기상황 발생 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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