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가 최근 자전거길에 설치된 119구급함을 일제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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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내 119구급함이 설치된 자전거길은 달빛공원, MTB공원, LNG인수기지 입구 등 총 3곳이다.

119구급함에는 멸균거즈와 붕대, 생리식염수 등 의약품이 비치돼 있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때 이 구급함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 구급대원들은 구급함 훼손 여부와 의약품 유효 기간 등을 확인했다. 조치가 필요한 곳에는 의약품을 새로 교체하거나 보충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전거길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든 구급함의 의약품을 사용해 달라"며 "물품 사용 후에는 간단한 정돈 등 다음 사람을 위한 작은 배려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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