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수산동 16-1 일원 꽃 단지에서 직접 파종해 수확한 보리 40㎏ 28자루를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인 ‘푸드뱅크’에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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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동 꽃 단지는 무단 경작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유익한 자연 학습의 장으로, 노인들에겐 고향의 옛 풍경을 추억할 수 있는 수수하지만 풍부한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도심 속 녹색 복지 공간인 꽃 단지에 가을철에도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함게 누리고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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