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파주지역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및 퇴비생산을 책임지며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을 견인할 파주연천축협 자원순환센터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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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파평면 덕천리 542번지 일원 25만242㎡ 부지에 신축한 파주연천축협 자원순환센터가 지난 13일 준공했다.

이곳에는 ▶퇴비화시설 ▶퇴비저장고 ▶액비화시설 ▶액비저장고 ▶관리실 등을 갖춘 가운데 탈취시설과 밀폐식 내부공기순환시스템을 사용해 가축분뇨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 한다.

특히 이 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축산농가는 가축분뇨처리 등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제공해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의 감소를 통한 친환경농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로 파주지역 내 1천여 축산농가의 분뇨를 매일 수거해 퇴비 70t과 액비 99t, 총 169t을 생산해 축산농가 및 경종농가에 양질의 퇴·액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센터는 우리 파주지역 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축산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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