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최근 인천의 공·폐가 밀집지역 12곳을 대상으로 일제 수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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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제수색은 관계기관, 협력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의 탈선, 쓰레기 무단방치 등 각종 범죄와 무질서의 온상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공·폐가의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 수색에는 경찰과 관할 구청 담당자, 자율방범대·생안협의회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일제수색을 통해 공·폐가의 출입 봉쇄와 안전펜스 등을 점검하고, 경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주변 범죄취약지역의 CC(폐쇄회로)TV 작동상태 점검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도 조절 등 범죄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공·폐가 지역에 대한 일제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장마철을 맞아 붕괴 등 위험이 있는지도 수시 순찰을 통해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안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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