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에 대비해 시설 증설공사에 착수한다.

군은 팔당호 상수원의 수질관리와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 10월부터 설계해 추진해 온 양평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께 착공해 2020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위치는 현재 운영 중인 양평공공하수처리장 부지 내 지하 2층이다. 지상은 주민 편의시설인 공원으로 조성하며, 총 사업비는 290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1만6천t에 추가 5천400t을 처리할 수 있어 총 2만1천400t의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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