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하철 연장, 버스 노선체계 개편, 도로 확충 등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대중교통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통정책은 ‘시민 행복은 교통에서 시작한다’는 정하영 시장의 시정철학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향후 교통 개선이 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문제 개선 방안의 핵심은 각종 교통정책을 선제적·종합적·체계적으로 수립·조정·시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중교통기획단(가칭, 이하 기획단) 발족·운영으로, 민관이 함께 고민·협의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지향적 교통인프라 구축이다.

기획단은 시의 주요 현안인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의 김포 연장,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 환승체계 개편등 19대 목표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9월까지 가칭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안 중에 있다.

조례안에는 19대 과제 해결을 위해 시민, 의원, 자문단(교수, 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교통정책을 심의하고 정책에 대한 피드백 기능을 담당할 시민평가단 구성 ▶전문적·효율적 안건 심의를 위한 분야별 실무단 구성 ▶시민 의견 수렴 창구 기능의 공청회 개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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