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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청소년, 도심 속 자연에서 학업 스트레스 날린다

시, 전국 첫 특화시설 힐링센터 건립 직동근린공원 내 오는 2020년 첫 삽
명상~음악 테라피실서 마음 치유 실내 클라이밍 체험 등 건강도 챙겨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2018년 07월 16일 월요일 제9면
▲ 직동근린공원 내부에 조성될 ‘의정부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 직동근린공원 내부에 조성될 ‘의정부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국내 최초로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한 도심형 숲속 힐링 청소년특화시설을 건립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직동근린공원 내(의정부동 326-20 일원)에 ‘의정부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학업과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자연과 하나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 ▶숲속 놀이를 통한 스트레스 제로 공간 ▶친구, 부모, 교사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하는 공간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신과 신체의 휴식을 위해 마인드 힐링센터와 헬스 힐링센터를 각각 조성한다. 마인드 힐링센터는 지상 2층, 총면적 4천640㎡ 규모로 자유활동실과 휴게공간, 음악·명상·미술·색깔·레크리에이션 테라피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3천70㎡의 헬스 힐링센터는 북카페, 식당, 다목적실, 숲속동아리방, 목공창작랩 등이 들어선다. 특히 3층 건강증진실에서는 기존 청소년시설에서 접하기 힘든 실내 클라이밍을 비롯해 증강현실, 첨단 건강놀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직동근린공원 내 이용시설인 통나무집 8개 동을 리모델링해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청소년 및 가족의 글램핑을 위한 숲속 놀이터도 조성할 방침이다.

청소년 상담과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청소년지도사 및 상담사 18명을 투입한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친 상태다. 총 사업비는 200여억 원으로 다음 달 지방재정투자심사 사업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 승인을 받으면 설계용역과 국비 신청 등을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부터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은 비만, 진로 고민, 따돌림, 부모와의 대화 단절 등으로 성인 못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도심 속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공원 내부에 센터를 조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치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내 청소년인구는 8만2천여 명으로 전체의 18%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수련시설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2곳뿐이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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