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55분께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 신갈나들목 부근에서 버스가 포함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투싼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다가 버스전용차로에서 달리던 버스에 부딪힌 뒤 충격으로 튕겨져 3·4·5차로에 있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투싼 운전자 최모(56)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명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사고 처리 작업으로 인해 이 일대에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길이 막혀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투싼 운전자가 앞에 서 있던 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충돌을 피하려고 핸들을 틀었다가 연쇄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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