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음악동호회인 인천대학교 교수앙상블(단장 박찬진 환경공학과 교수)이 최근 장애인 복지시설인 ‘해내기 주간보호센터’에서 자선연주회를 개최했다.

정기적인 연주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자선연주회는 여러 장애를 겪는 장애인 보호센터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고전음악과 잘 알려진 동요 등을 들려줬다.

해내기 주간보호센터는 1998년 설립된 인천시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근로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는 물론 직업적응훈련, 사회적응훈련, 기능향상훈련 등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이다.

자선연주회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의 ‘작은 별’, 아리랑, 섬집 아기, 고향의 봄,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터스 왈츠’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곡들을 선정해 연주했다. 채진석·정종태·김진한·박찬진·최윤경·김상림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인천 리조이스 오케스트라 단원인 김희선, 박향숙, 김은신 씨 등이 연주에 함께 했다.

인천대학교 교수앙상블은 매년 인천대가 주최하는 자선연주회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올 가을 개최 예정인 자선음악회에서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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