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늘초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이 협력해 추진됐다.

인천하늘초교는 중구 혁신지구 마을연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등·하굣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변 위험지역을 설명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선택된 문구인 ‘우리 학교 안전은 우리가 만들어요’가 새겨진 팔찌를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에게 배포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최혜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주변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법을 찾으며, 나아가 이를 널리 알리고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다"며 "교사가 아이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의미 있는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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