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1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10일 DMS(자동모기계측기)를 통해 채집한 모기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올해 첫 매개모기 확인은 지난 2016년도 30주차(7월24일~30일), 2017년도 28주차(7월 11일)에 비해 빨라져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7∼14일이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자의 250명 중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이며 급성 뇌염, 수막염 등에 걸릴 수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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