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으로 국가 성장·발전 동력의 거대한 중심 엔진인 한국폴리텍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제13대 학장으로 취임한 김월용(63)학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학장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교육으로 각 산업 분야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최고도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폴리텍대학은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심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한국폴리텍대학 출신으로서 그동안 너무나 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좋은 인재를 최고의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로 내보내는 것이 이 대학의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한다"며 "더 좋은 교육 및 취업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학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의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그 첫 번째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학장과 교직원, 학장과 학생의 갑을 관계의 수직적이며 종속적인 시대는 갔다"며 "함께 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에 따라 그들과 언제나 함께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우수 산업인재 유치를 두 번째 목표로 설정했다. 김 학장은 "기술의 진보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직업이 광범위한 분야에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이론과 실제를 겸비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산업인재, 기업이 원하고 기업을 선도하는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선발·교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자신에게 있어 한국폴리텍대학은 ‘꿈의 대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CEO를 비롯해 교수, 원장, 학장에 이르기까지 젊은 날 나의 꿈을 설계할 수 있게 해 준 곳"이라며 "이 대학을 졸업해 내가 꿈을 이뤘던 것처럼 젊은 재학생들도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을 명실공히 국가 기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시켜 첨단산업시대 역군을 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