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원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또래 아이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2018 신나는 과학실험 체험교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온라인 모집을 통해 선정된 100여 명과 학부모 2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체험교실은 ‘나는 연구자’ 수업을 통해 각자 관심 있는 실험을 직접 선정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로 텀블윙 만들기, 3D 홀로그램 만들기 등 20개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실험만 수행한 것이 아니라 3학년 학생들에게 과학적 원리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 여러 번의 발표 연습을 했다. 특히 안전한 체험활동이 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위험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착실히 준비했다.

김지환 영재교육원장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 및 재능기부를 통해 작게나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또한 이천지역 초등학생들에게는 과학체험교육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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