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역곡도서관’의 시민참여형 벽면 타일에 들어갈 사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쇄사진의 경우 역곡1동과 역곡2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실로 방문해 제출할 수 있으며, 이미지파일은 부천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시민제안>공모제안(http://bc.go.kr/NavY9s)에서 참여 가능하다.
시는 참여 작품들을 활용해 ‘역곡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역곡도서관 벽면타일 디자인을 기획할 예정이다.
벽면타일에는 사진공모 작품 외에도 역곡초, 부천동초, 부천동곡초 등 역곡지역 3개 초교 학생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미술수업을 통해 ‘나의 꿈, 우리마을의 꿈, 나에게 특별한 책’이라는 주제로 총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벽면타일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에 시각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곡지역 중·고등학생 참여단을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역곡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벽면타일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테리어 시공 후 내년 3월 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 건립사업을 통해 역곡마을의 다양한 꿈과 희망이 도서관 공간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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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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