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일회용 컵과 빨대 등 플라스틱 소재 용품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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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정부의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추진 방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도서관 1층에 운영하고 있는 카페 ‘페이지’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 등 플라스틱 소재 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페 ‘페이지’에서는 음료 판매 시 머그컵과 종이 빨대를 제공한다.

종이 빨대도 이용자가 별도 요청할 때에만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의 개인 음료 용기를 가져올 경우에는 포인트를 지급해 일정 포인트 달성 시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김형숙 도서관운영팀장은 "종이 빨대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빨대에 비해 원가가 10배 정도 상승하지만, 판매 수익금을 더 많이 확보하기보다는 환경을 보호한다는 더 소중한 가치에 무게를 두고,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러한 방침에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공감해주시고,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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