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당원 배가운동으로 당원이 주인인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

조병돈.jpg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16일 오후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6·13 지방선거로 정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에 조직적 기반확대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의 중심의 운영으로 지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소통과 철저한 검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당의 힘은 당원의 확보에서 비롯된다"며 "3선 시장의 경험을 살려 이천지역위원회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이천시 인구의 10%인 2만 2천 명의 당원을 확보해 이천시를 민주당의 텃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시민의 여론을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 지역위원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더불어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의 조직적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조직을 다지겠다는 생각 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3일 개최된 지역위원장 경선 후보자 및 선출방법에 대해 조병돈 전 이천시장과 김정수 전 수원시 권선구청장의 양자대결로 압축, 권리당원 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ARS)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