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가로수 보호틀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수는 지면 위로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자라나는 뿌리로 가로수 보호틀과 주변 보도블록을 들어 올리고 있다. 특히 뒤틀린 보도와 보호틀은 인근 주민과 보행자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남동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로 환경을 불량하게 만드는 가로수를 대상으로 뿌리 단근작업과 보도블록 재정비 등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가로수 보호틀에 대한 민원은 남동구 공원녹지과(☎032-453-2860)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 보호틀 정비는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작은 불편사항도 소홀이 여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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