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9월까지 폭염 대응 집중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별 담당제로 운영 중인 방문간호사,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원 등 전담인력을 활용, 관내 건강취약계층 가구를 찾아가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담인력들은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대상자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예방수칙 안내, 기초건강 측정을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무더위쉼터 안내, 안부전화 및 문자 발송,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여름철 건강관리교육,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무더위를 피해 휴식하는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실외 활동을 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