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30일까지 우체국 환전·해외송금 이용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및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9월까지 외국인 고객은 해외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서비스 이용이 많고 타국에서의 생활이 낯선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의 금융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종전에는 수수료 8천 원(3천 달러(USD) 이내 동일)이 부과됐다.

또 8∼9월 우체국에서 환전과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 스마트 접수에서 이용할 수 있는 5% 요금 할인 쿠폰(최대 5천 원)과 KT의 데이터로밍 기가팩 3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EMS 스마트 접수 고객과 KT 로밍 이벤트 홈페이지 방문고객에게는 우체국 해외송금(SWIFT, Eurogiro) 수수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사용은 해외송금 접수 시 우체국 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9월까지 우체국에서 500USD 이상 환전하면 휴대용 선풍기와 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우체국 환전·해외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4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 준다.

우체국 해외송금과 EMS 스마트 접수 이용고객에게는 이용 횟수에 따라 경품을 추첨한다. 서비스별로 1회 이용고객 400명에게 5천 원권 편의점 기프티콘을 주고, 2회 이상 고객에게는 100만 원 여행상품권(1명)과 태블릿PC(5명)를 제공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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