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직장내 펜스룰과 '탈코르셋'의 시작... '정면만'

서지현 검사가 법정에 섰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세 번째 재판에서 서지현 검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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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현 검사

이날 증인신문 진행에서는 가림막이 등장했다. 법원은 서지현 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증인석과 피고인석 사이에 차폐막을 설치했다.

서지현 검사는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진술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월 jtbc ‘뉴스룸’에 출연했던 서지현 검사의 "가해자가 종교에 귀의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는 발언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미투’ 폭로나 여성들의 ‘탈코르셋’ 등 일화가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직장 내 '펜스룰' 등이 대두되면서 일각에서는 남녀간의 업무교류가 더 힘들어 지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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