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해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 교수를 해경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해상과 섬 지역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해경 임무와 중증외상환자 구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 교수의 전문성이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이 교수에게 위촉장과 함께 해양경찰 정복과 항공복 등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간 경정 계급의 명예 해경으로 활동하며 해양 구조 분야에서 멘토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위촉식 후 ‘해경 항공기 활용을 통한 중증외상 환자 구조·구급 방안’을 주제로 해경청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바다에서 매일 실전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이 바로 해경"이라며 "제복의 무게를 잘 알고 있으며 책임감을 느끼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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