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다문화사업소는 16일 강화도에서 지역 내 사할린 한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 역사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할린 한인과 그 후손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강화도의 대표 문화유산인 전등사와 보문사 등의 사찰을 둘러봤다. 또 보문사 인근에 위치한 석모도 미네랄온천도 체험하는 등 모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남동구에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413명이 거주하고 있다.

남동다문화사업소 관계자는 "구에서는 사할린 한인들의 기초생활 유지와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한 각종 사할린 지원 프로그램 문의는 남동다문화사업소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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