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16일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함께 프레스센터 환수를 위한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지난달 18일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 언론인 서명운동을 펼쳐온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4천247명의 언론인이 서명한 서명서를 전달하고 프레스센터의 환수를 요청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프레스센터와 관련된 문제는 상업적 가치가 아닌 공익적 가치로 판단해야 한다"며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반환과 자율적 운영 보장을 위한 언론단체 서명 요청에 언론사 대표와 편집인 및 기자 등 4천200명이 넘는 언론인이 동참한 만큼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 문제와 관련해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유감"이라며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정부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보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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