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 , 지열이 숨막히게 , 일광 화상으로 따가워

17일 초복(初伏)은 ‘복날’답게 대구가 37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가마솥 더위는 일회성이 아니라 상당기간 오래갈 듯 하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을 예고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에서 낮 최고기온은 30~37도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제주 3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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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솥 더위

온열질환이 나타난 경우 우선적으로 햇빛을 피해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탈진에는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지나친 노출로 인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물집이 발생하였다면 이를 자가적으로 터뜨리거나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 2차감염의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모기나 기생충 등 각종 해충들에 의한 피부손상 역시 주의해야 한다. 대개 휴가지에서 모기에 물리면 평소보다 물린 부위가 더 많이 붓고 발적과 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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