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善餘慶(적선여경)/積 쌓을 적/善 착할 선/餘 남을 여/慶 경사 경

착한 일을 많이 한 결과로 경사스럽고 복된 일이 자손에게까지 미친다는 의미다.

「周易(주역)」 문언전(文言傳)에 나온다. 선을 쌓는 집안은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고, 착하지 못한 일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재앙이 있다.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그 아비를 해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그 유래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臣弑其君 子弑其父 非一朝一夕之故 其所由來者 漸矣). 일찍부터 미리 말해 두어야 할 것을 말하지 않은 데서 다 유인된 것이다. 그러므로 역경에 서리를 밟고서 장차 굳은 얼음이 얼 것을 안다함은 바로 처음부터 삼가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由辯之不早辯也. 易曰 履霜堅氷至 蓋言順也).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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