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감일지구 내 불법 방치된 개 사육장 문제와 관련해 김상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력으로 조기 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김양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책반을 편성해 김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수차례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또 김 시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동물보호단체 등과 수시로 회의를 가져왔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 7일에 현장을 방문해 "참혹한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며, "최대한 빠른 행정절차를 통해 현장을 격리하고 조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15일 감이동 3번지 내 임시 수용시설을 방문해 "개들을 신속하게 이송하고 향후 경기도수의사협회, 하남시수의사협회, 동물보호단체 등 민관이 협력해 쾌적한 동물복지는 물론 분양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관리사각지대에 놓인 사육장이 더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관내 개 사육장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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