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태환(민·의왕2) 의원이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실질적 지원과 관심 등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17일 열린 도의회 제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루는 과정은 쉽지 않았고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지역내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현황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과거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며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도 중앙정부 수준의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실질적인 사업 추진과 적극적 활동을 위해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결성을 제안한다"며 "또한 지난 4월 서울에서 의왕으로 이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민주화운동 체험학습관’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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