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이 취임 후 첫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구상하고 있는 기본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정장선 평택시장이 취임 후 첫 언론인들과 간담회에서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은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7기 취임 후 첫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소통하는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간담회는 언론인과의 상견례, 인사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시민과 충분히 소통해 가며 변화된 시정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시민들께는 채워 드리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 확산과 공익의 가치가 올바르게 실현되는 시정 운영으로 함께 잘사는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통과 나눔, 혁신의 시정을 만들어 가는 데는 시민, 지역 출신 정치인과 언론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정 설명 및 정치인, 언론인들과 정례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충분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수시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장과 공무원이 어떻게 원팀(One-Team)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자세가 필요하다"며 "산업환경국 및 항만국 설치 등 직제 개편은 현실적인 흐름에 맞도록 추진할 것이며, 각 출장소는 행정의 직접적인 당사자이고 일선으로 앞으로 시장이 출장소에 직접 나가 회의를 주관하는 등 현장 행정(출장소)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직원들과의 토론회에서 많은 의견이 나왔다. 하급 공무원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정립하고 공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품격 있는 ▶국제도시 ▶열린도시 ▶클린도시 ▶경제도시 등의 시정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11개 분야 158개 공약사업은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정리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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