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단보건지소 내에 치매안심센터 설치공사를 추진해 9월 초께 완료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초기 상담 및 조기 검진, 일대일 사례관리, 치매 단기쉼터 운영, 관련 기관 연계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하며 정보 교환과 휴식, 자조모임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한다.

센터는 직영으로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 내부에 설치되는 치매단기쉼터의 경우 중심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영북·일동지역에도 별도의 치매단기쉼터를 설치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촘촘하고 다각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치매로 배회 가능성이 있는 노인들의 실종 예방, 신속 발견을 위해 경찰서와 협약을 맺어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치매노인 실종 제로를 실천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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