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사진>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사업지 23개소와 시설 13개소에 대한 주요 사업 추진상황과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발로 뛰는 소통행보에 나섰다.

안 시장은 첫날인 16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공사 현장을 비롯해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인창지하차도 철거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서 사업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갈매사업단, 갈매동 복합청사 부지, 갈매역 지하보도 설치 구간을 점검하며 신도시에 입주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 문제 등 각종 인프라 조기 해결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상대책으로 오는 23일 5대 법인 대표 및 전문가, 조합원 8인, 관리공사 2인, 시 공무원 2인이 참석하는 비공개 끝장토론을 제안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에는 여성회관 부지 등 5개소를 찾았으며, 18일에는 구리전통시장 제2주차장 부지, 교문1동 주민센터 부지,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 부지, 고구려대장간마을, 장자호수생태공원 2차 조성 부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20일에는 자원회수시설을 시작으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부지, 토평가족캠핑장, 남양시장 재건축 부지, 수택2동 주민센터 부지, 검배공원 조성사업 부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부지 등을 방문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안 시장은 "주요 사업은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발로 뛰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풀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신뢰받는 시민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