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 A(53·여)씨 등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 해경은 17일 오전 7시 22분께 영흥도 내리 인근 갯바위에 관광객 3명이 밀물로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휴대전화 위치파악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으나 낮은 수심으로 구조정 접근이 어렵게 되자 경찰이 입수해 구명조끼를 입힌 뒤 해안가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의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이날 오전 5시께 갯바위에 올라갔다가 밀물에 고립됐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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