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각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갈 상임위원장 12명의 선출이 마무리됐다.

전체 의석 142석 중 13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유일 교섭단체가 됨에 따라 신임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꾸려졌다. 도의회는 17일 제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진용복(용인3)의원, 기획재정위원장은 정대운(광명3)의원,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조광주(성남3)의원, 안전행정위원장은 박근철(의왕1)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김달수(고양10)의원이 선출됐다.

농정해양위원장은 박윤영(화성5)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정희시(군포2)의원, 건설교통위원장은 조재훈(오산2)의원, 도시환경위원장은 박재만(양주2)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은 박옥분(수원2)의원이 맡게 됐다.

10대 도의회에서 처음 이원화된 교육위원회의 경우 제1교육위원장에는 천영미(안산2)의원이, 제2교육위원장은 조광희(안양5)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상임위원장 중 3선은 정대운·조광주·김달수·박윤영·천영미 위원장 등 5명, 재선은 진용복·박근철·정희시·조재훈·박재만·박옥분·조광희 위원장 등 7명이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갖는 대신 7명의 소수 야당 배려 차원에서 조만간 신설되는 상임위 내 ‘부위원장직’ 일부(2석)에 야당 의원을 선임키로 했다.

운영위는 오는 20일 1차 회의에서 기존 상임위 간사를 폐지하고 부위원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