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가 교육부와 외교부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4개에 잇따라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강남대에 따르면 올 현재까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청해진 대학 사업,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사업,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강남대는 약 13억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강남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16년 대학특성화사업(CK) ‘Wel-Tech 기반 융합복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에 선정돼 3년간 추진해 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복지·ICT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강남대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및 고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고른기회전형 확대 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청해진 대학(K-MOVE)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 유망·전문 직종 취업을 지원한다. 지난 5월 해외취업특강 및 설명회를 시작으로 해외 취업 기반 조성 및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전문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6월에는 2018년도 교원 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에서 특수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강남대는 KOICA의 지원으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과 특수학교 교육 지원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특수학교 교육 및 특수교육봉사단 운영에 대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8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를 통해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에게 직업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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